지금이야 쌀이 흔하디 흔해서 정말이지 쌀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20세기 전까지 동북 아시아에서 쌀은 엄청나게 귀한 작물이었다...
일본은 이 쌀이 없어서 늘 전쟁을 일으켰고.... 중국은 늘 기근이 많았다....
우리도 그리 넉넉하진 못했다...
우선 조선 전기에는 녹봉을 보면 모든 관리가 녹봉으로 생활이 되게끔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다 조선 재정이 쫄딱 망하면서 니들이 알아서 뽑아 먹으라는 식으로 변하면서 급격하게 줄긴 하지만.....
보통 쌀 한가마에 4냥~5냥 이라고 했다...
http://www.khtest.co.kr/sub4/view.asp?bdType=2&sKey=&sType=&nPage=&seq=338&strSeq=14
그럼 이 링크를 기반으로 본다면 조선 초 를 기준으로 종 9품이 현미 8석 , 잡곡 4섬, 정포 2필 저화 를 주었지만 저화는 거의 유통이 안되었으니 생략하고
그럼 위 에것만 가치를 따지만 현미 64냥 , 잡곡 20냥 정포 8냥 총 96냥의 연봉이다 월로 치면 딱 8냥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달에 1.5가뿐 받았을 뿐이다.. 근데 이게 6냥 거의 한달 월급의 75%에 해당한다...
종 9품이면 대략 8급 공무원 정도의 위치다..
사실상 9급 공무원은 향리에 가깝기에.. 종9품은 지금으로 중앙직 8급 공무원으로 보는게 정확할듯 싶다.. 암튼 그들 월급이 대략 세후 250정도라고 가정한다면....
그들의 한냥에 30만원~ 전황일땐 60만원
쌀은 절대 가치로 120만원 정도를 한걸 알수 있다...
조선시대 군대가 약했던 정말 큰 이유는 위 링크에 무기 가격을 보면 이해가 되는데...
조총이 3가마 반인데 그럼 420만원-_-;;
두정갑은 17가마 즉 2040만원.ㅡ,ㅡ;;;;;
참고로 조선은 찌찌리도 가난한 나라였음....
참고로 쌀은 당시 화폐가치가 있는 현물이었고 그래서 조선 중기까지 화폐가 발전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쌀은 잘 썩지도 않으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저 연봉 1440만원을 벌지 못해서 많이 기근에 시달린걸 보면 사실상 쌀 한가마의 가격은 현재가치로 보면
더 높게 봐야겠죠...
지금의 가치로 봐서 쌀을 20만원로 계산해서 한냥에 4만원이라는 글들을 볼때마다 한심하기 그지 없음 그 논리면 종 1품 (국무총리)가
연봉이 17,600,000 이라는 논리가 나온다ㅡ.ㅡ; 근데 그렇게 큰 집에 종 부리고 살수 있을까???????
132,000,000 이건 한냥에 30만원대로 계산한 종1품의 연봉...이니 현재 가치와 크게 상충되지 않겠죠^^
사극에서 호떡 하나 2냥이라거 보면 웃김... 호떡 하나에 50만원 -_-ㅋㅋㅋ
2푼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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