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의 정점이었다. 초반의 야후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한메일넷으로 그다음은 까페로써 2000년대 초반을 승승장구 하며 인터넷 업체의 최강자로 영원할듯 나아갔다.
그러던중 네이버라는 강적을 만났다. 지식 검색이라는(당시로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들고나와서서 모르는건 다 네이버에 물어보면 알려준다는 공식을 성립하게 되고 그 막강한 이미지는 지금도 네이버를 인테넷 최강자의 자리로 올려 놓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물도 고이면 썩는다고 했던가.. 2년전부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찾기기 쉽지 않게 느껴진다.
분명히 홈페이지가 존재하는 기업이고 기업 이름도 알아도 검색할때.. 광고로 올리지 않으면 찾을수 없다.
구글에 가서 치면 단박에 뜨는게.. 네이버에서는 못찾거나 정말 수도 없이 돌아가야 겨우 찾을수 있다.
검색엔진이 발전하는게 아니라 퇴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아니지 네이버가 보라는 것만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갔다.)
내가 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건... 뉴스보기다. 뉴스를 보면서 댓글도 달고 달린 댓글도 보는게 내 요즘 취미다.(친구는 내 주변에 이런 취미 가진놈은 너뿐이다라고 나를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모르겠다.. 주제에 너무 뜨거운 마음을 가져서 그런건지도...)
요즘에는 거의 없지만 불과 2년 전만 해도 네이버는 뉴스를 편집해서 올렸다. 자기가 쓴것도 아니면서 올리면서 적다하게 편집하다가..
기존 언론들의 견제를 받기 시작하고.. 몇몇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되면서.. 지금은 네이버는 하지 않지만..
네이버의 뉴스는 철저히 제공자 입장에서 제공한다. 블로그들듸 뉴스도 업으며,,, 국가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특정 후보의 뉴스에 댓글조차 달수 없게 하는 곳이 네이버이다.
그저 댓글들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분들의 글을 피해가며 대충 세상사사람들의 민심을 알아보는거 말고는 달리 방법도 없다..(그래도 가장 많은 유저가 글을 남기다 보니.. 그런건 좋다.)
그러다가 간만에 까페에 갈일이 있어서 온 다음은...아니 그동안 한메일넷은 스팸메일 저장소로 써서 혹은 20살때 쓰라긴 추억이 있어서 오지 않았던... 이 다음에.. 우연히 오게 �었고.. 시작페이지로 써보면서...
나는 다음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있다. 블로거 뉴스가 난 너무 좋다. 좀 한쪽으로 취우쳐진 관점이 다분한것도 어느정도 부정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뉴스를 읽는다는게 가장 맘에 든다.
검색엔진도 비록 자사의 엔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써줄만 하다는게 맘에 들고... 수많은 까페정보도 나름대로 쓸만하다./(지식인과 비교해도 크게 꿀린건 없어 보인다.. 뭐 부족한 부분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요즘은 넌무 흔해져 버린 블로그지만... 다음의 블로그는 일단 쉽다..-_- 네이버보다 약간은 더 쉽고 더 쉽게 쎄련되게 만들수 있다는게 강점... UCC지원이 경쟁사보다 좋다는 점도 강점이다.(다음에서 놀면 시간 너무 잘가서 탈이다..-_-)
다음이 까페의 지원을 강화하는걸 보면서... 촉심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기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다시금 돌아오지 않을까.. 국내에서 한메일넷 메일 하나 가지지 않은 유저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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