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아니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겨울 축제가 바로 산천어 축제다..
사실 산천어가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는 지역이지만 ...
철저한 마케팅과... 언론의 힘 거기에 놀거 없는 한국민의 힘이 이뤄낸 결과 이다...
원래는 빙어였지만....
빙어보다 손맛도 그리고 고기 맛 자체가 높은 산천어가 주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겨울에도 엄청난 언론의 홍보와 노출.. 그리고 어마어마한 방문객이 나온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그 대박 축제를 다른 지자체도 엄청나게 카피 했는데...
그중 가장 카피를 열심히 한 지방자치구는 바로 가평인듯 싶다..
가평에만 5개의 유사 축제를 한다..
그중 가평 자라섬 송어 축제는
가평역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되는 곳에 진행되기 때문에 우선 접근성이 화천보다 훨씬 뛰어나다..
(뭐 물론 지금은 대성리 역앞에서도 진행하기 떄문에 딱히 이게 장점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작년에 7명이 가서 5마리를 낚은 기억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올해는 더 많이 낚을줄 알았다 ..
사실... 나름 노하우와 꽤 더 강력해진 장비를 장착하고 출사를 떠났지만....
이런 이런 이런......ㅡ.ㅡ;;
고기가 고기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ㅜ.ㅜ.
사람은 전보다 훨씬 늘어났지만...
고기가 없다.ㅡㅡ;
송어를 안푼다.. 송어 풀어줘!!!!!
하루 종일 와 송어 지나갔다 ...
지나갔다 ..
이런 말말 나올뿐...
잡는 사람이 드물다.ㅡ..ㅡ
잡으면 주변에서 신기하게 쳐다본다..
작년에는 못잡는 사람들에게 현장 운영 요원이 요령과 약간의 미끼를 던지기도 하고
한마리 덤으로 주던 인심은 다 없어지고..
고기가 작년의 반도 안푼다ㅡ.ㅡ;
홀치기를 단속하더니...(홀치기란 몸에 바늘을 걸어저 낚는데 송어는 때를 지어 다니는 습관상 홀치기 하면 쫍은데선 반드시 잡아야 하지만...)
홀치기할 물고기가 없다 ㅋㅋㅋㅋ
뭐 밤엔 같이 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덜 아쉽긴 했지만..
6명이서 한마리니......ㅡㅡ;;
많이 처음의 느낌을 상실한거같다...
뭐 수익성을 노린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운건 사실....
쩝.....
그래도 한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의 얼음 구멍을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는 꽤 좋은곳이다..^^
(옵티이이 사진 구리다고 하던데 생각보단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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