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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만들떄... 사실에 기반해서 만들어라!!

 사극이 대세다.. 사실 뭐 이런 대세가 된건 꽤나 오래전이다.

 

MBC의 사극은 거의 판타지 수준으로 넘나들었다. 그래도 KBS의 사극은 그래도 정통적으로 잘 그려갔기에.. 마음 한편에는 좋았지만..

 

KBS가 사장이 바뀌서 그러나 완전히 미쳤다-_-;

 

건너갈수 없는 강을 건너간 수준이다.

 

이번 천추태후는 누가 보아도 엄청난 무리다.

 

아무리 역사적 상상이 더해진다고 해도..

 

천추태후는 자기 자식까지도 자신의 정치적인 야망에 의해서 죽이려고 한  요부다.!!

 

단순히 중국에서 요부의 등장으로 현명하던 왕이 변한게 아니라....

 

스스로 정치를 담당했으며, 자신에 뜻에 반하자 아들마저도 죽여 버릴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한 요부인 것이다.

 

중국의 서태후와 거의 동급.. 의 여자이다.

 

그런데 아주 가관이다. 또 쓰지만... 아주 잔다르크에 애국자시로 만들었다.(스페셜에서는 역사학자까지 대려다 놓고 조선일보식 편집을 했다. 당시의 사회는 어땠죠? 여성도 권위가 있는 사회였져. 그러다 그래서 모든 역사서는 왜곡이다.<-나레이션, 마치 역사 왜곡이 역사학자의 주장처럼...) 아무런 근거도 없이 기존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이니 모두 왜곡이다 이론 주장을 과연 공영방송으로서 할 말인지 궁금하기.....

 

이러다가 이승만이가 김구선생님보다 훨씬 더 애국자로 포장되고, 김구는 폭력 똘아로 묘사되는 드라마가 나올까봐 솔직하게 두렵다.

 

아니 실제적으로 나올거 같다.... 그리고 그걸 믿는 사람들이 등장할거 같다. 참고로 1945인가 하는 KBS사극은 당시의 상황을 중립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보수 단체들이 난리 개난리를 쳤었다.

 

쌍화점도 맘에 안든다.

 

조인성이 왜 자꾸 동성애만 조명하냐고 하소연 했지만.. 미안하지만... 니들 영화가 이런 상황을 예상해서 만들어 놓고 왜 지금와서 내숭이냐.. 짜증나게..

 

공민왕... 분명히 동성애를 한 왕은 맞다.

 

그런데 공민왕이 동성애자여서가 아니라.. 정확히는

 

노국대장 공주를 잃어서 동성애자로 변한 것이다.

 

쌍화점에 무슨 보호 장치가 되어 있는지  내 글은 블로그 뉴스로 가지도 않는다.ㅡㅡ;

 

또한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와의 독독한 금슬은 모든 역사서가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익비와 노국대장공주를 혼동해서 영화를 찍어 놓고 무슨 당시의 고증이 철저했네 하는 헛소리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왜냐하면 노국대장공주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고려에는 원나라 출신의 왕후가 없기 때문이다.

 

익비는 고려 사람의 딸로서, 죽기가 싫어서 왕의 호위 무사와 관계를 갖다가 임신을 한 여성으로...

 

그외 내용은 쌍화점의 내용과 유사하다.

 

그런데 송지효의 설명을 보자.. 원나라 출신이란다. 그럼 노국대장공주인데...

 

참고로 노국대장공주는 공민왕의 아이를 낳다가 난산으로 사망한다.

 

사극을 하면서... 역사적인 사람의 이름을 쓴다면...

 

최소한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어라!!!!!!!

 

니들의 그 알팔한 작가적 자유때문에.. 역사에 왜곡된 상식이 퍼지고.. 왜곡된 역사관이 생겨난다.

 

그렇게 작가적 자유를 왜치고 싶다면 홍길동전같이.. 시대만 따오고 나머진 허구로 만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