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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에서의 일본 시민의식... 우리가 자학하진 말자^^

글 쓰는거 좋아하는 아저씨 2011. 3. 15. 23:02

모르겠다 어차피 외부의 눈 그리고 제한된 눈으로 보여지는것으로 쓴다는 것을 전제를 한다.

 

그래서 오류가 많을수 있다는건 감안해 주었으면 한다.

 

일본의 시민의식에 전 세계가 감탄중이다..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의 시민의식...

 

많이들 일본을 배우자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 일본의 철저한 시민의식을 보면서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에 늘 적응되서 그런건지.. 정말이 큰일에 정말이지 침착하게 대응한다..

 

정말이지 그런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는 표현도 들지만...

 

그들을 자세히 보면 그렇게 질서를 지켜서 그냥 자기의 일을 한다.

 

물론 이것도 너무나 대단하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한국과는 또 다른 민족성이란걸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일이 한국에서 일어졌다면 한국사람들은 난리를 쳤을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말에 맞다고 대답하고 싶다.

 

한국사람들은 엄청 울고 엄청 난리치고... 심지어 법적으로 안되는 일도 일어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이런 국가적인 위기가 닥쳤다면...

 

자신의 생업은 포기하고... 복구하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올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태안 앞바다에서의 사고도...

 

월드컵을 보면 한국사람들은 매우 감정적이다. 그리고 열정적이다.

 

우리는 그렇게 감정적이지만...

 

위기에선 누구보다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감정적이기 떄문에 나라를 위해서는 자기의 생업은 잠시 포기할수 있으며,

 

너무 큰 위기 앞에서는 자기의 일도 회사도 포기하고 덤벼서 극복하는 마음도 있는게 아닐까 한다.

 

난 한국인으로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도쿄 시민들의 너무나 태연한 퇴근길 뉴스였다.

 

전철이 불통이 되서 월요일을 위해서 걸어서 퇴근하였다. 지옥이었다 ...

 

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저런 상황에서도 월요일날 출근을 하는구나.....

 

출근이 중요할까???? 가서 사람을 구해야 하지 않나???? ????????? 자주 겪는 지진이라 저렇게 생활처럼 대응하는 구나 하면서도...

 

한국이었다면 회사보단 구하러 갔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만...

 

일본의 시민의식도 정말 멋졌지만....

 

시민의식을 부러워 하면서 우리를 낮춰가며...

 

그렇다고 우리가 스스로를 자학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냉정한것도 멋지지만 인생에선 열정적인 감정도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