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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이 시청률이 안나오는 이유...

글 쓰는거 좋아하는 아저씨 2008. 3. 29. 22:26

라인업이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처음에 무한도전을 잡겠다고 호언하던 기세는 간데 없고 5월 폐지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수많은 의견을 봤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건 아닌거 같다. 우선 내가 보는 라인업이 시청률이 안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라인업은 무한도전과 동일한 시청자를 필요로 한다.

 

라인업과 무한도전은 거의 같은 포멧의 프로그램이다. 리얼생계버라이티라고 해도.. 결국은 리얼 버라어티를 목표로 하며 구성도 비슷하다. 막말이 난무하고 연예인이 아니라 어디 술자리에서 들을 듯한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꾸미는 전체적인 포멧이 똑같다.

 

그렇기 �문에 거의 같은 시청자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는 라인업을 볼라면 무한도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은 충성도가 아주 높다. 수많은 악제를 만다도 왠만하면 한동안은 충성을 다할듯 싶다. 그렇기 때문에.. 라인업을 보기 위해서 무한도전을 포기하는 시청자는 한동안 나오기 힘들다. 또 어떤 사람들은 스펀지 보다 낮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스펀지를 보는 시청자와 무한도전을 보는 시청자 층은 완전히 다르다. 참고로 나도 종종 스펀지를 봐았는데 주변에서 그걸 보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다.  스펀지를 보는 사람은 무한도전을 보지 않는 다가 거의 정확하다고 보면된다.

 

2.무한도전의 대안이 되지 못했다.

 

무한도전과 비슷하지만 대안이 되지 못했다. 처음에는 잘 가는 듯하다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이상하게 포멧이 변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동방신기가 나오면서 아 이것도 처절하게 발악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동방신긴 아니잖아..-_-; 기승사 같은 프로그램도 아니고..)

 

3.리얼함이 떨어진다.

 

라인업은 생계 리얼 버라이티라고 하지만 리얼함이 없다. 무슨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리얼함이 적다.

 

그냥 그동안에 봐왔던 수많은 프로에서의 미션처럼 느껴지는게 가장 큰 문제다. 지금이라도 리얼함을 추구해야 한다.

1박2일이 차에서 이동하는 장면, 잠자는 장면, 아침에 일어나는 장면으로 리얼함을 올렸고, 무한도전이 친해지길 바래, 집 방문하기, 무한뉴스, 뭐 등등등으로 리얼함을 올린데 반하여..

 

라인업은 그러한 게 없는게 사실이다. 지금이라도 리얼이라면 리얼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술자리 라인업 한번 어떨까?)

 

개인적으로 라인업을 좋아한다. 라인업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안되면 시간대나 요일을 바꿔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