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글/나의 이야기
3월 그 하루에 서서...
글 쓰는거 좋아하는 아저씨
2008. 3. 7. 23:13
3월의 그 하루에 섰다.
2008년도 벌써 1/4가 지나가고 있음에.. 오늘 또한번 놀라 본다..
봄이 오는것에 대한 그리움이 사리지고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봄은 자꾸 오지만... 내 인생의 앞날은 아직도 시퍼란 눈발에 날려서.. 희미하게 보이는 저 작은 빛을 향해 걸어가는 느낌은...
눈바람이 귓가에 속삭이고.. 그런 날만 있는거 같다..
그 불빛에 한달 뒤면 만나게 된다..
이 기나긴 겨울의 끝내고 화려한 봄의 길로 가게 될지.. 아니면 더 깊고 햇빛마저 허락되지 않는 겨울도 돌아가야 할지..
최선을 다해보자...